쿠팡의 가격 입력 실수로 대폭 할인 판매된 농심 육개장 사발면이 중고거래 시장에서 ‘핫템’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25일 중고나라 등 중고거래 플랫폼에는 “육개장 사발면 팝니다”라는 게시글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‘30개에 1만6000원’, ‘26개에 2만2000원’ 등 정상가에 가까운 가격으로 웃돈을 얹어 판매하는 사례가 다수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개당 가격으로 환산하면 약 533원에서 846원 수준입니다. <br /> <br />육개장 사발면은 평소 중고거래가 활발하지 않은 품목으로, 이번 사태는 이례적인 일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현상은 지난 21일 밤 쿠팡이 육개장 사발면(36개입)을 정상가보다 80% 이상 저렴한 5040원에 잘못 등록해 판매한 데서 비롯됐습니다. <br /> <br />개당 약 140원에 해당하는 초저가였습니다. <br /> <br />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이 소식이 급속히 퍼지며 주문이 폭주했고, 쿠팡은 1~2시간 만에 가격을 수정했지만 이미 수만 개 이상이 판매된 뒤였습니다. <br /> <br />일부 배송기사들은 “하루 종일 육개장 사발면만 실어 나르고 있다”는 후기를 온라인에 공유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 중고나라 등지에서 육개장 사발면은 개당 평균 500~600원 선에 거래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는 구매가 대비 최대 4배가량의 차익입니다. <br /> <br />참고로, 해당 제품은 판매처에 따라 개당 750~1100원에 판매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. <br /> <br />쿠팡은 해당 사안을 실수로 인정하며 주문을 취소하지 않았고, 대부분의 구매자에게 정상 배송을 완료했습니다. <br /> <br />일부 지역에서는 재고 부족 등의 이유로 상품을 받지 못한 소비자에게 5000원 상당의 쿠팡 캐시를 지급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사태로 인해 쿠팡이 입은 손실은 수억원대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제작 | 이 선 <br />사진출처ㅣ중고거래 플랫폼 <br /> <br />#지금이뉴스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50526091100913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